서범석 열린우리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22일 오전 광주방송(KBC)녹화연설을 마치고 함평, 나주, 화순 등 전남 중서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쳤다.

서 후보는 이날 함평 장날을 맞아 장터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도내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특화발전전략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의 권역별 특화발전전략은 도내 전 시군을 2개 핵심권역과 3개 특화권역으로 나누어 개발을 하는 것이다.

즉 '첨단물류권역'은 보성군, 고흥군, 구례군,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가 포함되며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해양레포츠권역'은 목포시와 무안군, 영암군, 해남군을 중심으로 관광레져형 지구로 발전시킨다.

또한 3개특화권역은 '고대역사권역', '다도해권역', '생태문화권역'으로 영광, 함평, 나주 화순, 등은 고대역사권역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서 후보는 KBC녹화연설에서 “그동안 전남 중남부권과 다도해권,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다며 동부권 주민들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방안의 하나로 제2청사 설치, 컨벤션센터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광역행정구역 개편 시 구례, 보성, 고흥을 광양만 권에 편입해 재정, 복지 등의 혜택을 함께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