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청     ©영암뉴스

청렴도 평균 이하의 하위권인 영암군이 일일 청렴실천 약속하기 등 청렴정책을 추진하며  공직사회 부패 척결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특히 전 직원이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지난 25일부터 내부 전산망을 이용해 청렴 일일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일일 청렴실천 약속하기를 통해 매일 깨끗하고 친절한 봉사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공무원 승진 인사와 관련  간부공무원이 인사청탁에 이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등 최근 몇 년간 조사한 청렴측정도에서 평균 이하라는 낙제점을 받은 영암군은  다양한 방법을 전개해서 깨끗하고 투명한 군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암군 인사비리와 관련 광주지검목포지청은 지난 2008년 5월 20일 영암군 직원 승진인사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잡고 군청 사무실과 간부공무원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영암군청 총무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등 직원승진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영암군 김모과장 집과 또 다른 직원 집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사무관 승진심사 과정에서 영암군 간부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확보하고 이들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는데 군은  2007년에 이어 2008년 1월에 5급 사무관과 6급 담당급 등 직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신뢰는 투명성에 있다. 이번 반부패, 청렴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자상과 친철한 군정을 이룩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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