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도청 이전에 따른 택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전남도청이전과 관련한 택지조성사업이 한창이다.     © 강윤옥기자

전남도청이전사업본부에 따르면 택지조성공사는 현재 종합진도 34%로 오는 2005년 말 신청사 입주에 대비 초기 입주자들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선수분양된 공공주택단지, 공공청사 부지 등은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275억원을 투입 1단계 1차 77만평을 조성하는 택지조성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이래 토지 건물 등 지장물은 100% 보상 완료됐고, 토공은 175만 3000입방미터 중 86% 완료, 성토는 876만7000입방미터중 20% 완료된데 이어 연약지반 처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악 택지개발공사는 1공구(3개지구)는 오는 2005년말, 2공구(2지구)는 2006년말, 3공구(3지구)는 2008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되며, 전기 및 조경공사는 오는 7월 발주해 택지준공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후도시가 될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에 초기 입주하는 공무원 등의 입주수요 충당을 위한 공동주택 총 8,867 세대가 건립된다.

도는 우선적으로 선수분양된 택지를 통해 리젠시빌, 근화건설, 부영 등과 오는 2007년까지 총 5,288세대를 건립하며, 2007년 이후 공동주택 미분양택지 분양을 통해 3,589 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승인이 나거나 신청중인 업체는 리젠시빌, 근화건설, 부영, 주공(25층 분양), 반도 등이며, 신동아, 현대 주공(20층 분양) 등은 기본 및 실시설계중이다.

도청이전본부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 상업용지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택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신청사 건립공사는 현재 5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05년 6월30일 완공 목표로 1689억원을 투입 공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한편 남악신도시 인근 62만평에 847억원을 투입 조성중인 목포 옥암지구 택지조성공사는 오는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17%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