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면 일대 1,150억원 투입, 2009년까지 해양생물산업단지 조성
 
완도군 신지면 일대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선도사업으로 본격화 된다. 


 
완도군은 지역혁신박람회 세미나에서 우수추진사례 발표를 통해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 모두 1,150억원을 들여 내년에 웰빙관광형 테마파크와 민박 단지를 마무리하고 2009년까지 해양 생물산업단지를 조성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이 8일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 전국 세미나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사업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효율적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는 온 국민들의 참여속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다”고 “앞으로 전국 지자체 발전의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완도군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5명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서 정책개발팀이라는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3개 기관 9명의 추진협력단을 구성했다.

또 주민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민 한마음 걷기대회, 정책 설명회, 주민 간담회 및 자원조사 등을 해 왔으며, 군민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수렴키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치기도 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군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국 제1의 청정해역 입니다.

완도군에 따르면 군이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원동력은 관광객 및 사계절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하고 지역특산품 마케팅에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투자유치 등 지역이미지 홍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세일즈 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군 관계자는 “향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완도무역항이 개발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어 우리 완도가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물류 및 관광의 거점도시로 부각될 것이다”며 “따라서 우리군은 ‘신해양시대 희망찬 완도건설’을 목표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완도’를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함으로써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이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우수자치단체의 선전 배경은 전국에서 가장 맛좋고 질 좋은 광어, 전복, 김, 톳, 다시마 등 각종 해산 자원과 장보고대사의청해진을 설치,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고산윤선도선생께서 활동하셨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군정에 접목시켜 발전승화 시킨데 있다고 본다”며 “완도의 훌륭한 자원인 맑은 공기와 탁 트인 바다와 섬,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자연환경을 개발하고 지켜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호남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