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을 단풍에 흠뻑 젖었다.     © 강윤옥

목포 유달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등 유달산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노령산맥의 끝자락 유달산에는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을 이루고 있다.

목포의 자랑거리인 목포팔경(유산기암, 용당귀범, 학도청람, 금강추월, 달사모종, 입암반조, 아산춘우, 고도설송)의 참된 의미를 새겨볼 수 있는 계절, 가을이 깊어가고 있어 여행의 감동도 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 다도해의 푸른빛, 수줍게 물든 단풍, 고하도 용머리로 떨어지는 낙조 및 야간 일등바위를 아름답게 밝히는 경관조명등과 고하도 오색등의 신비스러움은 관광객을 또 한번 매료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유달산을 내려오면, 북항과 선창가에 제철을 맞은 별미음식   홍어, 민어, 갈치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어 목포를 다녀간 관광객들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목포를 추천하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주말이면 하루에  1,2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단풍을 즐기기 위해 유달산을 찾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이제는 유달산이 봄 관광지에서 사계절 관광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빛의 도시’ 건설과 관련 평화광장-갓바위-내항-대반동을 잇는 해안선의 주요건물과 관광지 경관조명설치, 1등바위에 이어 노적봉, 유선각, 2등바위까지 유달산에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으로 있는데 완료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평화광장 앞에서 대반동 구간을 바지선을 이용해 왕복하는 해양분수대를 설치하게 되면 그야말로 목포는 ‘산과  바다’ 테마가 있는 야간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변모해 민선4기 관광객 2천만명 유치는 물론 7,200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