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민족예술단 공연  © 동부권신문

북한 대중종합예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평양민속예술단’초청 공연이 오는 13일과 14일,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평양민속예술단은 북한 출신 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북한 공연 전문 예술단이다.
 
지난 2002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300여 회가 넘는 국내 및 해외 순회공연을 펼치며, 북한의 민속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특히 기량이 뛰어난 베테랑 단원들이 펼치는 이색적이고, 화려한 춤사위와 북한 특유의 창법이 살아있는 노래는 많은 관객들의 절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음악무용서사시 ‘아리랑’으로 막을 올리게 될 이날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반갑습니다’, ‘휘파람' 등의 북한 노래와 ‘아! 대한민국’ 등의 한국 가요, 북한 사물놀이, 마술무용 등 북한 문화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 작품으로 분단으로인해 생긴 남북한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동부권신문 김현주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