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서장 윤동길)는 개인택시에 승차해 흉기로 위협, 금품을 강취하려 했던 김모씨(만39세,남)를 택시운전자가 직접 붙잡아 경찰에 인계, 조사중에 있다.
 

▲ 목포경찰서     ©신안신문

수사관계자(강력1팀 경위 김기일)에 따르면 24일 새벽 4시 45경 목포시 옥암동 소재 모 모텔 앞에서 피해자 김모(만 53세, 남)이 운행하는 개인택시에 승차해 범행현장인 인적이 드문 옥암동 소재 모 아파트 건설현장 앞 노상까지 가도록 한 후,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 금품을 강취하려 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피의자 김모(만39세, 남)이 위협하는 흉기를 직접 손으로 잡아 빼앗은 후, 피의자를 제압하여 하당지구대로 인계했는데  신병을 인계받아 피의자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도박으로 돈을 잃어버린 후 생활이 힘들어 금품을 강취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인 택시운전사에 대해서는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택시강도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 후 여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