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촛불집회 경비 근무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던 중 경찰차량에 치어 숨진 고(故) 정사훈 경감의 영결식이 목포경찰서장(葬)으로 거행된다.

목포경찰서는 18일 촛불집회 경비 근무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던 중 내리막길에 주차된 차량이 후진하는 바람에 치여 숨진 정보과 소속 고(故) 정사훈 경감(52,경위서 추서)의 영결식을 19일 오전 10시30분 경찰서 광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영결식은 박영헌 전남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기관.단체장 등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1계급 특진 추서 및 훈장, 공로장 헌정 등이 애도 속에 진행된다.

정 경감은 17일 오후 6시 10분쯤 하당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경비 근무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던 중 내리막길에 주차된 형사기동대 승합차가 후진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정 경감의 유해는 이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