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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전남의 녹색 르네상스 시대 펼치겠다”
【민주당 박준영 전남지사 예비후보 서면 인터뷰】
이학수기자
 
 


    향후 4년간 2,000여개 기업 유치, 10만개 일자리를 만들 터

▲ 박준영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 박 후보께서는 2004년, 2006년에 이어 이번에도 민주당 공천자로 전남지사 3선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으셨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6.2지방선거에 임하는 소회를 간단히 들려주시죠.

▲도민여러분의 재신임을 통해 전남의 운명을 바꾸는 노력을 계속할 결연한 의지를 갖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2004년 보궐선거 이후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낙후 전남 탈출’이란 소명을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

그 결과 전남은 이제 낙후를 번영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바꿀 준비를 착실히 갖추었다. 기업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인구 감소폭이 대폭 줄었고, 친환경농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세라믹 등 미래산업의 유치로 전남도내 전역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박준영 1기가 희망의 싹을 심었다면 박준영 2기는 수확을 올리는 시기인 셈이다.   

그동안 저를 믿고 전남이 한번도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해간 도민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2012년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얼마전에는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실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더욱 열심히 하라는 도민들의 채찍으로 알고 초심으로 돌아가 ‘잘사는 전남’ ‘살기 좋은 전남’으로 운명을 바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매끄럽지 못해서 전남, 광주는 물론이고 수도권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박 후보께서도 공천 과정에서 마음 고생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군수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생긴 일이다. 등록 기간을 하루 연장하는데 동의해 주고,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도 양보했는데 그 분들이 등록하지 않았다. 본인들의 판단과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두 분다 지역발전을 일구려는 뜻을 가진 훌륭하신 분들이다. 앞으로도 전남발전과 도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실 것으로 본다.

- 박 후보께서는 그 동안 경쟁 후보나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4대강 사업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상당한 공격을 받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정부의 4대 강 사업에 찬성한 적이 없다.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4대 강 사업에 앞서 지난 2004년, 2006년 도지사 선거 때 내놓은 공약사업이다. 그래서 영산강 고대문화유적 정비사업·강변 자전거 도로 등은 4대 강 사업과 관계없이 이미 시작됐었다.

다른 강 사정은 잘 모른다. 하지만, 영산강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2006년부터 샛강 살리기에 나섰고, 이 지역 전문건설협회에서도 오염이 심각한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 50%나 정비를 마쳤다.

4대 강 사업은 다른 당이 추진하고 있어 말할 수는 없지만, 운하는 절대 반대한다. 다시 말하지만 영산강 사업은 4대 강 사업과는 다르고, 꼭 영산강은 살려야 된다.

민주당에 그 필요성에 대해서도 건의한 바 있다.

-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슬로건은 박 후보님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데요, 지난 6년여 동안 전남지사로 일하면서 전남도민이 공감하는 가장 내세울만한 도정 성과를 3~4가지만 추려서 말씀해 주십시오.

첫번째가 여수박람회 유치다. 한번 실패로 좌절도 하고 회의도 있었지만 실패경험을 토대로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가 역할 분담을 잘해 팀플레이로 성공, 가장 기쁘고 기억에 남는다. 엑스포는 전남의 해양발전 동력의 기반을 다지는 첫 출발이기도 하다.

두번째는 친환경 농업이다. 30%를 목표로 5개년 개혁을 세워 추진했다. 그 결과 도민들의 협력으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전남이 친환경농업에서 전국의 52%를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유기농 생태농업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세번째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추진이다. 오는 10월 이 대회가 열리면 국가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모터스포츠산업 기반 구축,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조기 활성화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F1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J프로젝트)의 선도 사업으로, 전남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 박 후보께서는 3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2기 박준영 도정’의 핵심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만, 농촌 고령인구 증가와 농촌 총각 증가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현안에 어떻게 대처하실 지….

▲전남의 최우선 과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 유출을 막는 것이다.

지난 5년 9개월의 임기 동안 전남에 2,300여개의 기업을 유치, 8만 2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더니 매년 3만6,000여명에 달하던 인구 유출이 지난해 말에는 6,000명선으로 줄었다.

새로운 임기 4년 동안에도 2,0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대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광주 근교권에는 전원 휴양 및 첨단 지식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며, 동부권은 동북아 물류 및 신산업 거점도시로, 중남부권은 차세대 생산명산업 및 웰빙 거점, 서부권은 국제해양관광 및 대중국교역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전남 각 권역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2014년에는 전남의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설 것이며, 2020년에는 인구 200만 명이 반드시 회복될 것으로 본다.

또 농촌에도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일자리를 찾게 돼 농촌 인구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 될 것으로 본다.

- 도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누구보다 많이 전남 구석구석을 누비시면서 느낀 바가 많으셨을텐데요, 박 후보께서 꿈꾸는 전남의 미래상, 그리고 진정한 ‘전남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기 도정(2004~2010년)이 ‘녹색’을 바탕으로 한 미래전남의 기반을 다졌다면, 2기 도정은 21세기 전남의 녹색 르네상스 시대를 펼칠 시간이다. 그동안 탄탄하게 다져 온 기반을 딛고 이제는 비상의 날개 짓을 펼 때이다.

전남은 그동안 기업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인구 감소폭이 줄었다. 또 친환경 농업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산업, 세라믹 등 미래 산업 유치로 전남도내 전역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전남의 비전은 1기 도정 때도 밝힌바 있듯이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전남 곳곳에 아이울음 소리가 들려오는 풍요로운 전남을 건설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4년 동안 기업 2000개와 일자리 10만개를 창출, 인구 200만 명을 회복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관광객 1억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녹색의 땅이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무기농 친환경 농업정책을 활성화해 더 잘 사는 ‘농도 전남’을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산업화시대에 차별을 받아 소외의 땅으로 알려진 전남은 천혜의 자원이 풍부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아껴둔 황금의 땅이다.

전남이 갖고 있는 비교우위의 자원을 잘 활용, 지역의 특성에 맞게 산업화 시킨다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 할 것이다.

전남은 앞으로 소외와 낙후에서 벗어나 번영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게 될 것이며, 전남의 후손들은 ‘세계 속의 전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는 ‘희망의 전남’이 열릴 것이다.

- 박 후보께서는 영암의 평범한 농가에서 9남매의 대가족 중 여덟 번째로 태어나 청소년기에는 서울에서 신문배달까지 하면서 야간 고등학교를 마쳤고, 성인이 되어서는 중앙일보 기자 시절에는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이런 굴곡과 시련이 박 후보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평소 삶의 나침반으로 삼는 좌우명이 있다면…

▲대학 시절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흥사단에 가입, 이후 도산 선생의 삶이 나침반이자 좌우명이 됐다. 도산이 말한 ‘참배나무에 참배열리고 돌배나무에 돌배 열린다’는 말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좌우명이다.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지만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 때 중앙일보 기자로서 신군부의 검열을 거부하고 제작 거부를 하다 강제 해직된 것도 ‘대세를 쫓기 보다는 대의를 쫓아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 마지막으로 전남도민들께 마무리 한 말씀 들려주시죠.

▲전남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온 몸을 다 바쳐 헌신해 온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이뤄 놓은 민주정치, 경제정의, 남북 간 화해와 평화의 정착 이면에는 전남 도민의 눈물과 땀 그리고 행동하는 양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비록 산업화 시대에 차별을 받아 전남이 소외의 땅이 되었지만 현재는 기업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인구 감소폭이 줄었고, 친환경 농업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산업, 세라믹 등 미래 산업의 유치로 전남도내 전역이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앞으론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전남 곳곳에는 아이 울음 소리가 넘쳐나는 살기 좋은 풍요로운 땅으로, 전남의 운명이 바뀔 것이다.

그동안 저를 믿고 전남이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간 도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신뢰를 얻어 압승으로 당선돼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또한 도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낙후된 전남의 운명을 바꾸라는 도민과 당원들의 무거운 채찍으로 알고 초심으로 돌아가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 할 것을 약속한다. 




 
기사입력: 2010/05/04 [22:4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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