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6.2 지방선거 운동기간 동안 하루 평균 320km를 이동하며, 유세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박준영 후보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지난 3월 2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2개월여간 천안함 46용사들의 영결식 날을 제외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전남 22개 시.군의 읍․면․동 단위까지 찾아 순회하며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6.2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5월 31일까지 박 후보가 탑승한 선거운동 차량은 하루 평균 319km씩 67일 동안 2만1,373km를 이동했다. 이 거리는 목포에서 서울까지 거리(서해안 고속도로 기준)를 340km로 계산했을 경우 목포~서울간 거리를  63회 이동한 것이다. 

 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일까지는 22개 시․군의 읍면동 단위까지 방문하며 밑바닥 민심을 챙겼으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하루 평균 4~5개 시군에서 7~8차례 유세를 가졌었다.

 한편 박 후보는 6.2 지방선거 이틀을 남겨둔 31일 부동층 흡수와 지지표 다지기에 총력을 펼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무안을 시작으로 함평, 나주, 화순, 장성, 곡성, 구례 등지를 잇따라 방문, 릴레이식 거리유세를 펼쳤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보성, 장흥, 강진, 영암 등지에서 순회유세를 한 뒤, 이날 저녁 목포 평화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통해 민주당 후보 지지를 간곡히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