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안개와 야간 항해 시 연안에 산재 된 어장과 양식장 때문에 발생되던 추진기 장애 등 해난사고가 어장과 양식장  분포도 완성에 따라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여 어민들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응급환자 후송업무 등 원활한 경비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내보고 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연안에 설치 된 양식장 등의 어구로 발생하는 해난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장과 양식장 분포도 등 조사에 들어가 최근 GPS에 접목시킴으로써 선박의 원활한 항해는 물론 사건․사고 등 발생 시 경비정의 대응 역량 강화를 기대하게 되었다.

완도 인근 해역은 다도해(多島海)와 리아스시식 해안으로 양식장이 산재되어 있으며 지역특성상 매년 발생되는 어장과 양식장 손괴사건만도 20건 정도로 해난사고의 주요 요인 중 일부를 차지하여 왔다.

또 여객선과 각종 선박이 안개시기와 야간에 이곳을 지나다 발생되는 추진기 장애사고도 매년 평균 10여척이며 해양레저 기구 증가로 인한 레저보트 안전사고 발생도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왔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완성된 데이터를 유관기관 인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과 공유함으로써 여객선의 안전운항에도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완도해경은 어장분포도 조사를 위해 지자체등 유관기관과 실무자 간담회 등 지속적 관계개선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도해 거미줄 정리정돈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 된 이번 지도완성을 계기로 불법 설치 양식장에 대해서는 소유자를 상대로 자발적 철거 중에 있다.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완성 된 프로그램을 경비함정과 선박에 보급,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응급환자 후송에 신속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