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갑싼 수산물 수입도매상으로부터 구입 한  중국산 염장미역을 국내산으로 허위 둔갑시켜 수 천만원의 폭리를 취한   해조류가공업자 정모(남,60세,D수산대표)씨와 이모(남,59세,J산업대표)를   수산물 품질관리법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   진도산 돌미역으로 둔갑한  중국산  염장미역 적발 현장  ©서기선

전남 강진군에 거주하는 해조류 가공업자 정씨는 지난 1월 수산물 수입업체인 "A"물산으로 부터 두 차례에 걸쳐 구입 한 중국산 염장 미역 23톤을 자신의 공장(”D"식품, 전남 강진 소재)에서 건조 가공 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최근까지 관광객 등에게 판매 3천1백여 만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남 진도군에 거주하는 이모씨(해조류 가공업자)는 지난 4월 초순   경정씨가 구입한 동일의 수산물 수입업체 부터 구입 한 중국산 염장 미역   18톤(싯가 2천4백여만원)을 전남 강진 소재 공장에서 가공 판매하다 첩보를 입수한 해경 등의 단속반에 덜미를 잡혔다.

▲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염장미역  © 서기선

특히 이번 단속은 완도해양경찰서와 목포세관 그리고 국립수산물 품질검사원(완도지원)이 외국수산물 국내산 둔갑과 수산물 밀수행위 등 국제성 범죄 근절차원에서 실시한 공조수사 결과인 만큼 앞으로 합동단속이    국내 수산자원보호는 물론 어민들의 재산권 보호에도 일조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지난 3월 국제성 범죄 특별 단속에 들어간 이 후 해경 등에 적발 된 수입산 염장미역 국내산 둔갑 위반 사범은 3건에 3명(74톤, 1억 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수산물 중간 도매상으로부터 구입 한 중국산 염장 미역 33톤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관광객 등에게 판매, 4천3백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해조류 가공업자인 신모씨가 적발, 불구속처리 되기도 하였다.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 해경 등은 수산물 공정거래 질서 확보 차원에서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판매처와 함께 수산물 가공업자를 대상으로 정보  입수 등 광범위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원산지를 속일 경우 수산물품질관리법(제53조 등)에 따라 5년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하고 있다.(08.1.27이후 개정에의한 7년이하1억원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