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천년대교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압해대교 공사 모습     © 신안신문

신안군은 10일 "군내 섬을 하나로 묶는 시발점이 될 새천년대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해 실시된 데 이어, 실시설계비 10억원이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섬 주민들의 생활과 삶을 바꿀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비가 예결위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에 바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009년 사업에 들어갈 새천년대교는 목포와 연륙될 압해도에서 암태면간 7.23㎞를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완공되면 압해도를 비롯, 자은, 암태, 안좌, 팔금 등 5개 섬이 연륙돼 농수산물적기 수송과 관광 개발 사업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2월 현재 신안군 관내 연륙·연도교 추진현황은 총 26개소로 소요사업비는 3조 2,812억원에 이르는데   완공된 곳은 5개소 (안좌～팔금, 자은～암태, 비금～도초, 팔금~암태 ,지도～사옥)이다.


또한 추진중인 곳은 4개소 (목포～압해, 압해～운남, 사옥～증도, 지도~임자)이며, 기본조사가 완료1개소 (하의～신의), 예비타당성조사는 1개소 (압해～암태), 향후추진은 15개소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