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뉴질랜드치즈(주)는 6일 국내최초 자연치즈 생산공장인 상하공장에서 신선한 국산원유를 사용해 만든 까망베르(Camembert)치즈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까망베르 치즈가 국내 출시되어 외화획득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 브레이크뉴스

지난해 11월,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일대 2만3천여평에 250억여원을 들여 최첨단 설비를 갖춘 상하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유로 만든 자연치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신제품 상하 까망베르 치즈는 지난 15년간 낙농선진국 뉴질랜드로부터 전수받은 치즈 제조기술뿐 아니라 까망베르치즈 제조 및 설비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명성이 나있는 독일 Alpma사와 기술제휴로 만들어져 세계적 수준이며 일본인 기술자를 고용, 일본 기술력을 벤치마킹하는 등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현재 국내시장에 출시된 수입산 까망베르 치즈와는 달리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여 보다 신선하고 한국 소비자의 입맛과 체질에 맞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출시회에서는 100g의 궁근모양 1피스 제품과 부채꼴 모양의 6피스로 된 포션 타입 등 두종류의 상하 까망베르 치즈가 선보였으며 9월 중순경부터는 브리치즈를 포함한 다양한 자연치즈 신제품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매일뉴질랜드(주)가 국내 유일하게 자연산 까망베르 치즈를 생산함에 따라 그동안 수입산 치즈에 의존해오던 도미노 피자등 국내외 유명 패스트푸드점에 공급되던 치즈도 상하 까망베르 치즈로 대체 공급된다.

매일 관계자는 “상하공장의 최신식 설비와 세계적인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 동남아 지역으로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