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갈두항과 신안군 송공항이 연안항으로 지정돼 개발에 박차를 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지난 9일  경북의 월포항은 연안항에서 해제하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할인 해남군의 송공항과 신안군의 송공항을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항만법시행령을 개정 공포`시행했다. 

해남군 갈두항의 개발효과는 노화도, 보길도, 넙도, 흑⋅백일도 등 인근 도서지역의 관문항으로 40여만명의 여객과 13만톤의 화물을 수송하게 됨으로서 원활한 해상교통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과 연계한 해남 땅끝과 제주간 최단거리 항로개설시에는 물류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급증하는 도서지방의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압해도에 위치한 송공항의 개발효과는 목포-압해간 연육교가 완공(2007년 완공예정)되면 송공항은 신안군 해상교통의 관문항으로 도서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 및 물류비 절감 등으로 도서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목포 북항을 이용하고 있는 여객선 및 화물선이 송공항으로 이전하게 됨으로써 어항시설로 개발하고 있는 북항의 운영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국의 연안항은 23개에서 24개로 늘어났으며, 특히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대흑산도항, 홍도항, 팽목항, 신마항, 화홍포항, 갈두항, 신마항 등 7개 연안항을 관할하게 돼 전국의 30%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