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에서 손두부를 직접 빚어 판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손길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자원봉사자회(회장 김순옥)은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마련을 위해 「손두부 만들기」행사를 실시해  칭송이 자자하다. 

▲  손두부를 만들고 있는 신안 섬마을의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차가운 겨울속에서 어쩌면 너무도 아름다워 보인다 .  © 신안신문

 
지난 2월 7일 실시된 「손두부 만들기」행사에는 장산면 주민들과 유관기관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를 공감하고 적극 동참하는 등 그 열기가 대단했었다. 

이날 마련된 수익금은 총 90만원으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위문금·품을 마련해 면민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달했다. 

또한 농가주부모임(회장 박귀자)에서도 160kg의 쌀로 떡국떡을 만들어 관내 12개소의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고, 장산농협(전무 조승옥)에서는 설명절에 맞춰 20kg 쌀 30가마를 전달할 계획으로 있는 등 불우이웃에게 설명절을 맞아 장산면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실천운동이 미담이 되고 있다. /신안신문 http://www.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