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신안군민의 염원인 압해~목포간 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송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24시간 여객운항 체계를 구축해 농수산물의 적기출하 및 도서주민의 이용편의는 물론 외지 관광객의 접근성 확보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발전을 꾀한다.

지역민의 최대 숙원인 전천후 해상교통망 구축을 위해 거점항(압해 송공항)을 중심으로 10개면 4만여명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중심항의 계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도서관광활성화 및 관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천톤급 전천후여객선 도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강윤옥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24시간 상시 여객선 운항계획이 완료되면 기존의 목포항을 거점으로 하는 목포→자은, 암태 방면과 비금, 도초 및 하의, 신의, 장산 항로보다 많게는 1시간 정도 해상 이동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특히  야간에도 여객선을 운항함으로써 오후 6시 이후에 육지와의 단절됐던 교통망도 확보되는 등 그동안 육지와의 왕래가 힘들었던 지역민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주민교통 불편은 물론 지역 발전의 최대 저해 요인으로 해상 이동수단의 불합리성으로 보고 24시간 교통체계구축 테스크포스트(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각 항로별 실태분석과 중심 기항지에 여객선 동시접안이 가능하도록 선착장 및 물양장, 야간 선박접안을 위하여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2008년까지 모든 시설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24시간 여객선 운항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그동안 고립된 섬에서 생활했던 도서주민은 물론 야간 교통두절로 도서지역 접근을 꺼려했던 관광객 등의 유입이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