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9일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활동 자발적 참여자에 대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대상자는 3만 9천여세대에 3억 4천여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말까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4만6,183세대의 전기 절감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 측정 결과 모두 1,0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20만 8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소나무 1그루는 연간 5㎏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이에 따라 가용 포인트가 발생한 4,800세대에 인센티브로 1억3천9백여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해 최초 참여 세대중 가용 포인트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3만4,564세대에도 1억9천8백여만의 참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란 전기나 수도 사용량을 줄여 절감실적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도로, 개별 참여세대의 경우 1포인트당 3원을 기준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에 앞서 여수시는 전달 기준 4만9천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으며 올해 말까지 5만 6천 세대를 목표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생활속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를 줄이는 첫 걸음이 된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나 또는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