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 끝 농협, APC 및 깐 마늘 공장 준공




 

▲     © 최영남

해남 땅 끝 농협이 송지면 금강리에 APC 및 최첨단자동화 깐 마늘 공장 준공식을 지난 23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충식 해남군수, 전병덕 농협전남부본부장, 김병욱 도의원, 김창환 군의회의장, 조광영, 이은욱 군의원, 노성철 송지면장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농협내부조직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땅 끝 농협 최첨단자동화 깐 마늘 공장은 총투자금 14억7천2백만원으로 총면적 3,287m2에 연건평 1,101m2를 증축, 이중 깐 마늘 가공시설 340m2로 1일 최대생산량은 7t이며 저온저장고 396m2로 마늘기준 최대저장량은 400t(기존보유저온저장고 포함 최대저장량 1,200t) 으로 동일부지 내 기존시설과 유통장비, 기타 작업장을 비롯한 건조실, 냉장실, 휴게실 등 완벽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동안 해남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마늘의 저장가공시설 부족으로 마늘 출하 시 수급조절을 못해 생산농가들은 홍수출하와 투매를 할 수 밖에 없어 경제적인 피해가 극심하고 고유브랜드와 가공시설이 없어 중간상인들을 통해 공급되는 등 생산농가들은 해마다 어려움이 뒤따르는 악순환이 계속되어 왔다.


 

이날 땅 끝 농협 김훈전 조합장은 이번 “조은들 땅 끝 마늘”이란 “고품질브랜드화로 우리지역 관내마늘시장 주도권을 쥐게 됨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가격보장으로 상인들의 불공정거래를 방지하여 생산농가들의 불이익을 최소화시키고 마늘가공과 출하조절 등을 통해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이며, 또한 관내 공용인력창출로 1억여원의 농외소득까지 올리게 되는 부수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김충식 해남군수는 축사에서 “그동안 우리지역 마늘 생산농가들이 마늘저장 가공시설부족과 출하시기에 수급조절을 제대로 못해 상인들 좋은 일만 시키는 악순환 등으로 생산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깐 마늘 공장 준공으로 인해 농가들의 불이익을 최소화시키고 농가소득이 향상되고 고용 인력창출 등 안정적인 농산물생산체제로 농협은 제 값 받고 팔아 주는 책임경영체제로 정착, 고품질브랜드화 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고 밝히고 “이 지역 마늘 농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