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이진 완도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및 실과소 담당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진년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군은 앞으로는 기존의 일률적인 보고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회의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우선 행사성 위주의 나열식 보고에서 벗어나 주요현안, 관심사항에 대해 테마를 선정해 토론하고 군민을 위한 생동감있는 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진 부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하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완도군 행정은 전라남도에서도 우수하며 직원들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치하하고 “2012년 한해도 적극적 행정을 통해 군민에게 희망을 주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직원들도 기계적이고 딱딱한 행정업무가 아닌 창의적이고 변화와 혁신적인 행정을 하고, 우수한 지방자치단체 행정사례 등을 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완도군을 이끌어가고 있는 실질적인 일꾼인 6급 담당들에 대하여도 ‘일의주인’인 담당 主事로서의 역할을 재삼 강조하며, 부서별 담당들이 무사안일하거나 소극적 행동을 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부서의 업무를 스케치하고 진단·분석·피드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 부군수는 목요일마다 시행되는 목요 간부회의를 통해 실과별 협조사항을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기존에 하던 행정과는 다른 보다 발전된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