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CEO 농업인 양성을 위한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키며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수료식을 갖고 3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지역 특성에 맞은 현장 문제 해결형 e-비즈니스 경영전략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과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1년 과정으로 작년 기초과정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씩 강진을 비롯하여 장흥, 영암, 진도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 체험 등 총 96시간을 이수했다.

‘농업인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전년도 기초과정에 이은 심화과정으로 매회 명품강사들을 초청하여 지역농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컨설팅과 함께 농업경영에 필요한 지식,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농산업 e-비즈 마케팅 전략 등의 집중 강의를 받았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 강의 결과와 현장에서의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등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학습효과를 높혔다.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은 포스터 발표회 및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 김경석(54)씨는 “전년도 일반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에 참여한 결과 사이버시대에 적응하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인근 군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 있는 프로그램 이었다”라고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재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경영정보담당은 “수강생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내년에는 수료생이 함께 하는 연구모임체 조직육성을 통하여 사이버농업시대에 부응한 지역단위 최고의 사이버농업인 리더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