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능경기대회인 ‘제 22회 해양소년단리갓타 ’대회가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전남 여수웅천친수공원에서 열린다.

21일 여수시와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에 따르면 영국, 캐나다, 홍콩, 중국 등 7개국과 한국해양소년단 등 6천여명은 카누, 고무보트, 수영,드래곤보트 등 7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모두 6억원의 예산으로 기능장 취득과 해양레포츠 체험, 육상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또 대회 기간 해양소년단은 여수박람회 홍보관과 오동도, 향일암, 이충무공 유적지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견학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상당한 인원이 여수를 찾는 만큼 내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갓타는, 이탈리아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드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경기.경주를 뜻하며 해양소년단은 지난 1980년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