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힘을 내서 21세기 ‘새로운 여수’의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은 13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달 29일부터 13일간 미주지역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미국 시애틀의 ‘레드먼드 트릴로지’를 벤치마킹한 사례를 언급하며 은퇴자 도시로 성공한 사례를 거울삼아 해양관광.레저스포츠 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은퇴자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휴양촌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이어 “국제자매도시인 멕시코 께레따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44개 국제도시들의 축제’에 참가해 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프란시스코 도밍게스 시장을 만나서는 내달 있을 제11회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 대표단을 보내줄 것과 공무원 교환 근무, 박람회 기간 중 국제자매우호도시관 참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 LA와 시애틀을 방문해선 5개 교민단체 20여명의 대표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여수박람회에 대한 교민 사회협력과 ‘라디오 코리아’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수박람회를 집중 홍보했다”고 부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시아권 중심의 홍보 활동에서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었던 미국과 남미국가 멕시코로 범위를 넓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알렸다”며 “여수가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스포츠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유익한 방문이었다”고 자평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13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미주지역 방문 등에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 여수=김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