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5일 미주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김충석 여수시장이 국제자매도시인 멕시코 께레따로주의 수도 산티아고 데 께레따로시를 방문해 ‘국제도시들의 축제’행사에서 여수박람회 홍보에 비지땀을 흘렸다고 했다.

김 시장과 방문단은 이날 축제공연장 옆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박람회 배지를 채워주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세계 44개 도시에서 온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께레따로시 ‘프랑시스코 도밍게스’ 시장은 홍보부스에 들려 김시장을 예방한데 이어 만찬장에서도 나란히 앉아 양시의 우호협력 방안에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상하이 박람회를 계기로 세계박람회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여수박람회 홍보부스에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당초 일정에 없던 멕시코 께레따로 호세 깔사다 로디로사 주지사의 집무실을 방문한 김 시장은 내년 여수박람회에 께레따로를 비롯한 많은 멕시코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두 자매도시간의 우호협력과 교류발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호세 깔사다 로디로사 주지사는 이에 대해 “여수박람회가 꼭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호협력을 통한 교류발전은 물론 여수박람회 참가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제도시들의 축제’행사는 국내.외 44개국 도시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3일 멕시코 께레따로시의 비센떼나리오 공원에서 개막됐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