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부지내 건립될 ‘시립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기관으로 전남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2일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청대상기관 2곳 중 노인질환의 진료, 치료 및 재활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남대학교병원을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건축부지 15,385㎡, 건축 연면적 4,290㎡, 130개 병상 규모로 1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1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 65세이상 노인 추정인구가 20만5천여명, 2026년 29만8천여명으로 광주 인구의 20.8%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전문병원은 치매, 중풍 등 질환을 단순히 진단.치료하는 요양병원의 한계를 넘어 노인질환의 전문적인 연구, 체계적인 교육, 재활서비스 및 공익병원으로서 민간 병원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 광주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개원 후 10년간 노인전문병원을 위탁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