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교육과 시민복지분야 강화를 골자로 한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행정지원국의 명칭변경 및 기능조정, 3개과 신설, 국소관 변경 등의 조직개편안을 마련, 24일자로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당초 4국 1실 19과에서 4국 21과로 1개과가 증가된 이번 개편안을 보면 건설과와 재난안전관리과를 건설재난안전과로 통합하고 사회복지서비스 기능을 통합한 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해 농어촌 주민을 위한 방문 복지기능을 강화했다.

또 평생학습문화지원센터에 도서관 운영과를 신설했으며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사료기능을 추가한 홍보과가 신설되고 여성능력개발과는 폐지됐다.

행정지원국을 기획재정국으로 명칭을 변경, 기획감사, 세무, 회계, 지역정보, 홍보과를 산하에 편재하고, 복지환경국은 주민생활지원국으로 변경해 자치행정, 주민생활지원, 가족여성, 허가민원, 생활자원과를 두기로 했다.

주민자치과는 자치행정과로 복지여성과는 가족여성과로 유통과는 농업정책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조정했다.

행정지원국 산하에 있던 총무과는 보좌기관으로 변경했으며, 자치행정과는 주민생활지원국으로 토지정보과는 도시건설국, 환경보호과는 문화경제국으로 각각 국 소관을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정부의 주민생활지원 기능강화 지침,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 등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