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완주)지사 취임후 청사내 어린이집공사 중단이 계속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여성단체연합은 29일 도청사내 어린이집 신축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월 31일 도청사내 어린이집 공사 중단을 규탄 기자회견을 갖은 바 있으나, 아직까지 공사가 재개되지 않자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김완주지사는 “전북여성단체연합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진행한 「여성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 돌봄의 지방자치가 실현되는 전라북도」 여성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 설명하는 자리에 참석해, 본인이 당선되면 4대 핵심의제 및 주요과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6 지방선거전북연대 주관으로 진행된 도지사 후보 합동토론회에서도 전라북도의 보육조례를 제정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며, 이와 같은 약속들이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보육조례는 조례에 몇 줄 더 적어 넣은 것이 아니라 보육시설 및 보육아동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인 만큼 도청내 보육시설로 공공기관이 먼저 솔선 수범하여야 한다" 주장했다.

이에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도청사내 직장보육시설의 설치에 대하여 “지역여성단체와 민간보육시설들과의 의견대립이라는 구태의연한 양상으로 몰아가지 말고, 지역 여성들과 약속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공공기관으로서 공보육 실현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