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광주시 서구의회가 지난 달 3일 개원한지 한 달이 지나도록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돼 있는  전반기 의장 인사말과 의회 조직 및 구성도를 게재하지 않은 채 방치 하다 취재에 들어가자 부랴부랴 게재하는 촌극을 빚어 인접 구 의회와 대조를 보였다.
 
서구의회는 지난 달 3일 오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에 개원 행사를 가졌다.
 
서구의회는 이어 지난 달 4일에는 기획행정위원장, 5일에 사회도시위원장 6일에 운영위원장을 선출 했으나 운영위원장으로 선출 된 양모 의원이 사퇴해 28일 운영위원장을 다시 뽑아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서구의회는 4일 오후 2시경까지 홈페이지에 의장 인사말과 의회 조직 및 구성도를 게재하지 않아 제5대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과 위원장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형편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브레이크뉴스가 취재에 들어가자 서구의회는 이날 오후 부랴부랴 의회 조직 및 구성도를 게재하는 촌극을 연출했다  
 
그러나 서구의회는 홈페이지를 부랴부랴 보완 하면서 의장 인사말은 클릭이 되지 않도록 장치해 버려 비난을 사고 있다.
 
인접 동구의회 등 홈페이지에는 제5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의원들의 자세한 소개가 올라와 있어 큰 대조를 보였다.
 
특히 5대 의회가 개원된 지 한 달이 넘도록 신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자료를 게재하지 않고 있다가 언론에서 취재에 들어가자 게재하는 것은 관리기관의 성의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임모(45.서구 치평동)씨는 "어떤 사정이 있어서 지금까지 게재하지 않다가  말썽이 일자 이제야 부랴부랴 게재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다면서 대의기관으로 명분이 부족하다"고 꼬집였다.
 
이에 대해 서구의회 한 관계자는 "최근에 공석중인 운영위원장이 선출돼 곧바로 게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