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우정사업 적자경영 개선을 위한 경영합리화방안으로 택배사업의 새로운 시장개척과 지속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촉구했다.
 
장관 취임후 처음으로 지난 2일 최근 광주를 방문한 노 장관은 이날 고광섭 전남체신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체신청이 7년 연속 공공분야 고객만족 1위를 차지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체국이 신뢰를 받고 일을 잘하는 친절한 공공조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팎의 변화를 잘 인식하고 변화에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구 풍암동 ‘제2통합전산센터’ 건립현장을 둘러본 노 장관은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건물이 관심을 끌 듯이 정부 IT 분야에서는 통합전산센터가 가장 진보한 시스템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짧은 공기에 최고의 품질을 갖출 수 있도록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장관은 또 “통합전산센터는 정보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해 관련 비즈니스 창출 등 그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벤치마킹 대상을 정해 최고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전남체신청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서광주우체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