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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국민가수 오기택, 드디어 고향 해남을 찾다
오기택 노래비 제막식에 직접 참석… 고향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 전해
이학수기자
▲ 국민가수 오기택씨가 지난 12일 고향 해남을 찾았다. 이날 그의 고향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오소재소공원(오기택 공원)에서 열린 자신의 노래비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해남=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1939년 생 국민가수 오기택 선생,

 

전남 해남군 북일면 흥촌리에서 태어나 북일초등학교, 해남중학교, 성동고 졸업 후 1961년 KBS 직장인 콩쿠르 입상으로 가요계에 입문하여 ‘영등포의 밤’, ‘아빠의 청춘’, ‘고향무정’, ‘충청도 아줌마’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불러 국민가수의 명예를 얻었다.

 

그러나 1997년 불의의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몸이 되었으나, 굴하지 않고 끈질긴 재활 노력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그를 위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고향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오기택 노래비 제막식’이 그의 고향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오소재소공원(오기택 공원)에서 열렸다.

 

선생의 고향, 북일면 오소재에 이 노래비가 세워지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한다.

 

이곳 오소재 노래비를 오가는 사람마다 그의 노래를 통한 고향사랑, 해남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것이라는 것.

 

아직 거동이 불편한 몸의 오기택이 휠체어를 타고 이 현장에 왔다. 그가 불원천리 이곳을 찾은 까닭은 고향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서다.

▲ 국민가수 오기택씨가 지난 12일 고향 해남을 찾아 자신의 노래비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

 

 

국민가수 오기택, 그는 이날 고마움을 전하는 말에서 “오늘 제게 이렇게 과분한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늦게나마 평소 그리던 고향에 찾아와 따뜻한 사랑을 받고, 또한 늘 애쓰시는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리게 되어 더 없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우리 해남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김봉호 전국회부의장님, 명현관 군수님, 이순이 군의장님, 김완규 해남예총회장님, 박태일 연예인협회지회장님, 그리고 김현수 북일면장님, 윤영현 노래비건립추진위원장님, 18개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의 노래비가 건립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고향 향우여러분과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축하해 주신 북일초등학교, 해남중학교 동창여러분과 고향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제껏 오기택 가요제를 이끌어 오신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영현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먼 타향에서도 고향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각지 향우회장님과 향우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 드린다”고 전하면서 “특히,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도 지역민께 감사의 인사 한마디 하시기 위해 직접 찾아주신 국민가수 오기택님께 주민을 대신하여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곳에 지역민들의 힘으로 오늘 우리 지역출신 국민가수 ‘오기택 노래비’를 세움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함께 관광해남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하며, 오늘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여기고 해남군과 해남예총 등 협조를 받아 오기택 공원이 북일면의 랜드마크로 이어지고 또 하나 해남의 큰 관광지가 되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병학 북일면체육회장은 노래비 건립에 따른 경과보고에서 “북일면 출신 국민가수 오기택 노래비 건립은 주민여론을 받아 지난 5월 중 해남군 주관 읍.면장 및 이장단 연석회의에서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근거로 지난 8월 해남예총을 통해 사업비 일천만원을 확보하기에 이르러 본격 추진에 들어갔으며, 지난 9월 21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어 오늘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노래비 정면에는 그의 대표곡 고향무정의 가사를 넣었고, 끝머리에 그의 핸드 프린팅을 동판에 새겨 붙였다. 뒷면에는 노래비 건립취지와 그의 노래인생 약력을 새겼다.

 

 

제막식에 앞서 북일면 월성리에 사는 오기택 선생의 동생 오병석 씨를 비롯한 오씨 종친회에서 그의 건강회복을 바라는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제막식이 끝나고 해남중고 10, 8회 동창들이 오기택과 함께 고향무정을 목청껏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순이 군의장, 조광영 전남도의원, 박종부 해남군의원, 송순례 군의원, 박상정 군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사회단체장과 지역인사, 해남군민, 향우, 동창생, 팬 등 300여명이 함께 했으며, 명현관 군수는 경로 효친의 달 행사 관계로 불가피 참석이 안되어 김현수 면장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대신 전한 축하 인사에서 명 군수는 “해남출신 오기택 선생의 가수인생을 기념하기위해 세운 ‘오기택 노래비’제막을 8만 군민과 함께 축하 드린다”면서 “지난 불의의 사고로 불편하신 몸에도 불구하고 노래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치 않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계신 오기택 선생님께서 오늘 제막식을 계기로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대한민국 가요 발전에 애써주실 것을 기대 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8/10/16 [00: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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