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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김호산, 무안군수 출마 선언
남악개발이익금·기업도시 "진실 감춰지고, 알 권리 무시당해"
최소영기자
 
 
통합진보당 김호산 무안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4.11 보선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김호산 예비후보(49)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안군수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륜으로 오는 4월 여러분과 함께 무안군청으로 당당하게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선돼 군청에 들어가서, 무안군청의 주인은 군민 여러분입니다. 그런데,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해주십시오. 그래야 주인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가만히 앉아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민심이 깨어나야 하고, 민심이 꿈틀거려야 하고, 민심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도도하게 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머슴들이 권력을 쥐고 주인을 농단하는 현실을 주인의 권리와 능력으로 갈아엎어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것이 시대정신이고, 정의와 평등”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방자치시대 20년이 되었지만 과연 얼마나 변했냐”며 “살림살이가 나아졌습니까? 환경이 좋아졌습니까?”라며 “전시행정과 치적 쌓기가 당연시 되었고, 공천장을 쥔 중앙정치권의 눈치를 보느라 정책은 실종되고, 로비와 이해관계가 판을 쳤고, 농업이 경시되고 중·소농의 삶은 피폐해졌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을 기꺼이 환영했지만 우리의 농토 위에 세워진 남악의 개발이익금은 어디로 갔냐”고 말하고, “무안공항은 만성 적자의 늪에 빠져버렸으며, 기업도시에 대한 기대는 불편한 현실로 바뀌었다”면서 “진실은 감춰지고, 주민의 알권리는 무시당하고, 이로 인한 엄청난 갈등을 통합해야 할 과제만 우리 앞에 엄중하게 부여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의 관건은 지역사회 경영이고, 지시와 관리 및 통제에 익숙한 행정마인드가 아니라 참여와 자율, 협력에 바탕을 둔 새로운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면서 “진보적 시민사회활동 경력과 고구마클러스터 등 창의적 농촌현장 경영으로 인정받은 김호산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군민의 권익을 되찾고, 군민의 총체적 삶이 보장되는 정책을 함께 기획하고 실천하는 광장의 참여정치 ‘아고라 행정’이 펼치겠다”며 “위기의 무안을 혁신하고 온 국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고장, 명실상부한 전남1번지, 자치1번지로  아름답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드시 농업을 지키고 살리고, 농업정책을 제1순위에 두겠으며, 농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농민의 말씀을 먼저 듣고, 농민의 뜻에 따르겠다”며 “신자유주의에도, FTA에도 절대 주눅 들지 않고, 절대 파탄나지 않는 무안농업의 탁월한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통합진보당 입당과 관련, “혁신과 통합 전남지역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개혁공천을 기대했고, 2012년 온 국민의 관심사가 정권교체이고, 야권통합의 기둥이 민주통합당이기 때문에 고심했다”며 “농민단체와 진보세력의 권유를 받아들여 결국 통합진보당을 택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무안군민들의 깊은 가슴 속에서 살아 꿈틀거리는 민심, 변화에 대한 갈망을 이끌어내기 위해 민심의 바다로 흔쾌히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산 예비후보 기자회견은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후보자에게 심층적인 질문을 던지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참석한 지지자들은 김 후보의 막힘없는 답변에 박수로 화답하는 등 무안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일 통합진보당 무안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김 후보는 매주 월요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분야별 핵심정책과 지역현안에 관한 정견과 대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12/02/08 [12:4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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