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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탁현민, 최시중 겨냥한 '삼보일퍽' 화제
16일 낮 12시30분 광화문 KT-방송통신위원회 앞 삼보일퍽 퍼포먼스
강윤옥기자


 '나꼼수 콘서트' 기획자이며 성공회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탁현민 교수(@tak0518)가  오는 16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보내는 삼보일퍽을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대법원 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2일 세금 소송을 중단해 회사에 1800억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로 기소된 정연주 전 KBS 한국방송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MB정권 언론탄압의 대표적인 사례인 정연주사장 해임건.
 
지난 2008년 8월 한국방송에서 해임된 지 3년 반 만에 무죄판결을 받은 것인데 이명박 정부 초기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그를 쫓아내는 데 앞장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 감사원과  검찰 등에 대한 책임론도 매섭다.
 
▲ 나꼼수 기획자로 성공회대 탁현민교수의 삼보일퍽 퍼포먼스 (사진은 탁현민 트위터)    © 브레이크뉴스
감사원은 당시 인사전횡과 누적 적자 등을 이유로 KBS이사회에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었다.
 
이와 관련  탁현민 교수는 지난 1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1월 16일 낮 12시30분 광화문 KT -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최시중에게 보내는 삼보일퍽 퍼포먼스 하겠습니다. 정연주 사장은 KBS로 최시중은 법정으로..."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 7월 MBC 앞에서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 폐지를 촉구하며 진행했던 MBC를 향한 삼보일퍽 동영상을 링크했다. 
 
▲ 국회 문방위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브레이크뉴스
또한 그는 "지난 번 MBC 앞에서 삼보일퍽(지난해 7월 18일)을 해본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삼보일퍽은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더 정교하고 예술적이 됩디다. 1월 16일 낮 12:30 광화문 KT앞에서 함께해요. 최시중에게 보내는 삼보일퍽!"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성공회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탁교수의 이런 행위에 대한 반대여론과 관련 그는 
" 내가 대중앞에서 팔뚝질을 한다는 것은 무척 부끄럽다. 그러나 너를 그냥 두고 보는 것은 나의 부끄러움쯤은 간단히 넘어서는 치욕스러움을 느낀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탁 현 민
최시중에게 보내는 삼보일퍽을 앞두고 "교수쯤 된다는 이가 부끄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함. < 내가 대중앞에서 팔뚝질을 한다는 것은 무척 부끄럽다. 그러나 너를 그냥 두고 보는 것은 나의 부끄러움쯤은 간단히 넘어서는 치욕스러움을 느낀다>

 
탁교수는 이어  트위터에서 "나의 계획은 월요일에 최시중에게 보내는 삼보일퍽을 쏘고 최시중이 명예훼손으로 나를 걸고 나는 최시중에게 명예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그런 시나리오다" 면서 "나의 퍼포먼스에 비장함따위는 없다. 내가 비장할 수록 너희는 거대해 보일 것이다. 너희의 실체가 참으로 하찮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도록 나의 퍼포먼스는 가볍고 품위없이 너희를 향할 것이다. 끝까지"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무죄 확정 판결과 관련  "정 전 사장이 겪었을 심리적 고통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진퇴에 관한 책임의 영역까지 간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청문회와 2009년 국회 문방위원회에서 "정 전 사장의 무죄가 확정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최시중위원장은 검찰이 3일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한예진) 이사장 겸 EBS 비상임 이사인 김학인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수감하는 등 수사가 진행중인데  김학인 한예진 이사장이 EBS 이사 선임로비를 위해 방통위원장 최시중 씨의 최측근이자 양아들인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관을 통해 방통위 최고위층에 수억대의 뇌물을 건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되는 등  연루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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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13 [14:3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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