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트사업단 김호산 대표가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무안읍 승달문화에술회관에서 자서전 김호산 인생노트 “농민의 땅에 믿음을 심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호산 대표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자신을 품어 안아준 황토와 갯벌의 건강한 기운과 고향 어르신과 형제자매 선·후배 친지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이만큼 성장했다”며 “민중들의 보살핌 속에 성장하며 잔잔히 베었던 아픈 기억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모아 책을 발간했다”고 자서전 발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학생운동에 가담하며 민주화를 열망하며 투쟁했던 민족에 아픈 사연을 통해 민중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말하고 “이후 고향에 내려와 농민운동에 뛰어들어 농민권익 쟁취투쟁에 몸 바치며 삶의 철학을 세웠다”고 술회했다.

  이어 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립한 아태평화재단에 행정실장으로 몸 담으며 민중에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능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고향에 정착하며 양파·마늘을 비롯한 농산물의 안정적 소득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서남부채소농협을 설립하는데 동참했다”면서 “그 정신으로 무안고구마사업단을 창립하여 우리 농업이 살 길을 개척하면서 2010년 6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단으로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다가올 봄, 더 좋은 세상을 맞이하여 민중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책을 발간했다”며 “좋은 세상! 희망이 샘 솟는 세상! 농민의 잔주름 속에 웃음 꽃이 피는 세상!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산 대표는 전라남도 내에 11개 사업단이 창립한 ‘전남지역전략식품사업단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3일 제8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소비유통분야 장관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이 식품산업 정책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호산 대표는 지난 2011년 11월 18일 순천에서 열린 ‘혁신과 통합’ 전남 출범식에서 전남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는데  오는 4.11 무안군수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민중의 품속을 파고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