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수산자원의 증대와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근 금일읍 다랑도외 3개 해역에 인공어초를 투하했다.

인공어초 시설은 어류의 산란장과 은신처 역할을 하는 수산동식물의 서식지로 어장의 생산성이 미시설 해역보다 3∼4배 어획량 증대 효과가 있다.

투하해역은 금일 다랑도, 금당 신흥 해역에 '콘크리트 사각 어초’ 64ha/400개, 노화 내리 해역에 '반원 가지형 어초’ 8ha/58개, 신지 강독 해역에 ‘방갈로형 어초’ 4ha/104개를 설치했으며 사업비는 7억 1,100만원이 소요됐다.

낚시어업에 종사하는 김모 (54·완도읍)씨는 “연안에 인공어초 투하로 어획량 증대가 기대된다”며 “인공어초 투하 및 종묘방류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앞으로 인공어초 시설해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묘방류 사업을 실시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낚시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