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내년 예산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는 28일 김 시장 등 관계공무원은 이날부터 이틀간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부잔교 추가설치와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당위성을 설명하고 차질없는 예산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가 필요한 국비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153.5억원)▲소호지구 마리나 항만조기건설(100억 원)▲여수신항 대체항만(신북항) 조성사업(34억 원)▲신.구항 연결도로 개설공사(93억원) 등이다.

또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사업(100억 원) ▲한려대교 가설공사 (100억 원)▲박람회장내 크루즈부두(부잔교) 추가신설 (100억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공사 (2,650억 원) ▲보건소 신축사업(30.1억 원) ▲원도심(중앙, 충무, 교동)지역 하구관거 정비사업 (85.16억 원) 등 11건에 모두 3천 5백억여 원이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에는 국제어업교육원 건립을 건의하고 693억 원의 예산을 요청한다.

김 시장은 "중앙부처를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출신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방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