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자 모집이 마감됐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5,500명 모집에 모두 6,223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여성 지원자가 61%(3,778명)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대 별로는 50~60대가  41%(2,570)로 가장 많았다. 70대 이상도 9%에 달했다.

신청자 중 최고령자는 87세(25년생)의 박 모 옹으로 일본어 통역분야에 자원하여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미국 텍사스 출신의 로버트(남,67)씨가 외국인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여수산단 입주업체에서 근로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데 힘입어 대규모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발, 결과를 우편이나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 선발이 마무리 되는 대로 조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본 소양교육 및 현장중심의 직무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자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기본 소양교육과 현장 적응교육 등을 통해 분야별, 장소별로 배치돼 박람회 기간 동안 교통안내소, 자원봉사안내소, 종합상황실 등 여수시내 일원에서 활동하게 된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