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청소년들이 어울림 마당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여수시는 오는 15일부터 양일간 부산 신라대학교에서 여수부영여고와 부산서여고 등 12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7회 영․호남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과 부산MBC가 공동 주최하며 교류의 장을 통해 지역갈등 해소와 청소년들에게 현장학습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회장과 정의화 국회부의장, 부산광역시장, 여수시장, 부산광역시 교육감, 신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여수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교류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반시민들에게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영․호남 청소년 교류행사를 추진해 온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의 박수관 회장은 이 지역 출신으로 매회 행사경비 일체를 사재를 털어 충당하고 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