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15일 2012세계박람회 개막을 1년 앞둔 여수시정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수지역 19세 이상 남여 1,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첫 번째 질문인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는 29.1%가‘잘 되고 있다’고 답변했고 46.6%가 ‘보통이다’고 답해 잘 안되고 있다(24.3%)’에 비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준비가 잘 안되고 있는 분야는 ‘도로교통’(50.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숙박관광’(20.6%), ‘환경정비’(1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박람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자는 34.3%나타났다.

이 중에 자원봉사안내소(33.2%)자원봉사를 가장 선호했으며, 청소.환경정비(23.6%),질서유지(20.0%), 교통안내(15.9%)가 뒤를 이었다.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방안에 대해선 ‘해양수산연구단지’(18.4%), ‘기후변화체험단지’(9.5%)에 비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0%가 ‘국제해양관광단지’라고 답했다.

김충석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선 절반 가까운 40.4%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7%에 불과해 시민들은 시정운영에 대해 아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공무원들의 근무태도는 ‘적극적이다(29.7%), ‘보통이다(42.1%) ’못하고 있다(14.7%)‘로 조사돼 긍정적인 평가가 훨씬 높았다.

또 여수역을 여수엑스포역으로, 여천역을 여수역으로 하는 역 명칭 개정에 대해선 ‘찬성한다(65.1%)’가 ‘반대한다(25.6%)’는 의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여론조사는 (주)리서치앤리서치(서울)가 여수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여 1,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조사 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 3.05%p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