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4일 여수항과 광양항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점검률을 현행 80%에서 100%로 확대하는 등 항만국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항만국통제란 자국 연안에서의 해양사고를 막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에 대한 각종 국제기준의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여수항만청은 지난해 여수, 광양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391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설비결함 등으로 지적된 28척에 대해 출항정지 처분을 했고 이중 65%가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