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석유화학 전남 여수공장(공장장 이수헌)은 27일 여수지역 여천고등학교 등 5개 고등학교 23명에게 삼양그룹 수당재단에서 장학금 1천8백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학금은 28일 오후 자사 사우관 강당에서 수여하며 앞서 지난 95년부터 가정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찾아 매년 23명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있다.

삼남석유 전종철 지원과장은 “학업성적이 탁월하지만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성적우수 학생들을 발굴해 장학사업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당재단은 1968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故 김연수 회장과 자녀들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고등학생 장학사업 외에 수당상을 제정, 과학과 인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이 있는 교수 등을 대상으로 연구지원금 후원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