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21일 재난대응 체계를 보다 더 구체화하기 위한 ‘2011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2011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400개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여수는 17개 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훈련 첫날인 내달 2일에는 극한기상(풍수해)에 대비해 재해훈련을 실시하고 재난안전 캠페인과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둘째 날인 3일에는 ‘테러.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으로 (주)LG화학 NCC 옥소알콜 공장에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화학공장 테러에 의한 화재.폭발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지진(해일) 대응 재난위험 국민대피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재난위험경보 발령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여수 전역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여수시 전체 90개 학교 4만3천 여명의 유치원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과 함께 대피훈련을 병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달 4일 재난위험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훈련유도요원의 안내와 방송유도에 따라 신속하고 침착하게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운전 중인 차량은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갓길에 정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