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전남 여수에서 세계적 수준의 국제청소년축제의 막이 오른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일간 한려해상의 중심 오동도 일원에서 제9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집행위원장:서일용)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고 밝혔다. 

▲   서일용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집행위원장(전남도의원)   ©동부권신문

‘함께가자! 우리의 꿈을 찾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수국제청소년축제에는 국내외 청소년 7만여명과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 26개국 252명의 외국인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제가 있는 축제, 전통문화교류, 청소년의끼 발산이라는 3가지로 구성, 청소년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느끼게 했다. 

이에 따라 개막일인 24일은 ‘반갑다, 친구야!’라는 부제로 다문화체험, 해양레포츠, 전통혼례 시연, 전통풍물 공연 등으로 짜여졌고, 사랑실은 소망콘서트, 외국청소년 홈스테이를 비롯한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이 행사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둘째날은 ‘함께가자, 우리모두!’라는 부제로 국제청소년 문화포럼, 외국청소년 학교방문, 얼음체험, 로데오오래타기, 물풍선터트리기 등 체험행사와 국제전통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덤으로 맛볼수 있다.

 눈에띄는 것은 ‘문화다원주의 실현을 위한 이상적 방안’이란 문화포럼을 개최해 30여개국 30여명의 국제청소년들이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결과물을 책자로 내, 유네스코에 상정할 계획이다.

마지막날인 26일엔 ‘재회를 꿈꾸며!’라는 부제로 영화상영, 게임이벤트 등 각종 문화행사와 DangSong 페스티발 결선이 펼쳐지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세계박람회 성공을 계기로 많은 나라에서 여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게 사실이다"며 "이번 국제청소년축제를 여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