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가 추석 절 전후를 포함 지난 9월 한 달 간 실시 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사범 등 특별 단속에서 모두 49건의 위반사범을 적발 했다고 1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9월 한 달 동안 중국산 등 수입수산물 국내산 둔갑행위, 수산물 유통기간표시 허위조작 판매 행위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활어 운반 차량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정모(남,52세,광주 거주)씨 등 모두 49건의 위반사범을 적발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실시한 특별 단속에서 적발 된 26건을 포함 올 들어 75건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범이 완도해경에 적발됐다.

  그동안 완도해경은 최근 남해안의 수산물 생산성이 크게 감소, 채산성이 악화 되자 일부 수산물 가공업자 등이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완도군 등 관내 지역을 대상으로 전담 단속반을 편성 집중 단속에 나선바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수입산 수산물 등의 원산지 표시위반 사범의 지속적 단속을 통해 어업인 등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수산물 원산지 미 표시 행위를 하다 적발 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