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지역과 이념 세대가 화합하는 삼합운동과 경제살리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전대표는 27일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모임인 '새시대 새물결운동본부' 전국 창립대회에서 "광주 5.18은 4.19,국립 현충원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상징이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정통성 속에 우리역사가 진행됐으나 이제는 국가발전을 위해 영호남을 비롯한 국민화합의 길로나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브레이뉴스

그는 "지역과 이념, 세대간 통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호남의 전통음식인 삼합에 빗댄 삼합운동을 통한 국민화합"을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또 "경제살리기의 새 물결을 일으켜야하며 이를 위해 규제개혁과 세금과 정부 규모 축소,불법시위 등에 대해 법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같은 경제 살리기를 위해 목포를 중국,유럽과 연결하는 열차페리 출발점으로,광주를 교육과학 특구로 지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차원에서도 호남고속철 조기건설과 여수엑스포,문화중심도시 육성 등 호남권 발전계획을 국가발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목포를 방문한 박 전대표는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경선에 불복한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지난 두번의 대선 실패를 교훈 삼아 한나라당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