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욱종 칼럼니스트

성공을 심으면 성공을 거둔다. 마음의 밭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생각 속에 성공을 넣으면(Success In), 성공의 결과가 나온다 (Success Out) 이를 시소(SISO)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부자 되기 원하고 생활이 풍요롭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도 실패하기를 원치 않는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경제적으로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먼저, 올바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에는 누구나 생활계획표를 세워서 실천해 보았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수업시간표가 있어서 스케줄대로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졸업 후에는 이런 계획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사람이 너무나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인생은 생각처럼 그렇게 길지가 않다. 그러므로 첫째는 인생 전체(Life Cycle)에 대한 총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인생 전체의 과정은 누구나 알겠지만 다음과 같다.
 
출생-교육-직장-결혼-주택마련-자녀출생-자녀교육-자녀결혼-은퇴 및 노후준비-사망

그리고 인생 전체의 과정에는 생각 이상의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본인은 금융부문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오면서 깨닫고 누구나 겪게 되는 인생 전체에 따르는 필요한 자금과 조달계획방법을 연구해 왔고 현재도 계속적으로 연구하며 실행에 옮겨보고 있다.

이것들 중에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배워서 남 주냐는 말이 있지만, 본인은 이것을 거꾸로 생각한다. 배워서 남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목적이고 가치이다.

배워서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전파하라. 그러면 본인은 저절로 부유해 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것이 나의 철학이라면 철학이다.

다소 엉뚱하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팀은 독자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현란한 공격축구의 상징 브라질이었다. 하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철저한 빗장수비의 명가 이탈리아가 우승하였다.

경제도 두 가지가 준비돼야 한다. 먼저는 위험관리, 즉 철저한 방어가 선행돼야 한다. 돈은 버는 것도 어렵지만 누수를 막고 지키는 것이 기초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래성처럼 많이 벌어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다음에는 공격, 즉, 오늘날과 같은 저금리상태에서는 적극적인 자산증식과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지금과 같은 장기적인 저금리상태에서는 더욱 금융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요구된다.

마냥 안전하다고 은행예금에만 돈을 묶어 둔다면 물가상승률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금리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80~90년대에는 종신보험이 큰 인기를 누렸다. 갑작스런 가장의 죽음은 가정경제의 가장 치명적인 위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문제가  달라지고 있다. 대책 없이 너무 빨리 죽는 것도 문제지만 이제는 대책 없이 너무 길게 사는 것도 큰 문제이다. 고령화 문제!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65세이상인구/ 전체인구	명칭	한국 진입시기
7%  이상	고령화사회 Aging Society	2000년
14% 이상	고령사회 Aged Society	2019년
20% 이상	초고령사회 post-aged society	2026년

대부분의 선진국들도 이런 문제를 갖고 있지만 그들은 고령화가 서서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할 시간이 있었지만 한국은 고령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보험의 수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고령화는 이것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 이제 개인의 문제를 국가가 해결하기가 어렵다.

문제가 어렵다고 해서 두 손 놓고 있을 순 없다. 스스로 준비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도 자신의  경제문제를 대신해 줄 수가 없는 것이다.

문제가 던져지면 답을 찾아야 한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앞을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이 있다.

영국에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는데 본인은 태아 때부터 사후정리 부문까지 우리가 생각해 보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앞으로 시리즈로 위험과 준비 방안을 제시해볼까 한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하는 바이다.    


▽ 김욱종 프로필

(주)인슈탑 대표이사(www.insutop.net)
삼성화재 AIG생명 서울보증 업무대행
머니코치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