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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포시 의정 "불만족스럽다"
목포대 지방자치 설문 "70%가 부정적"
윤시현기자
최근 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의 설문조사결과 목포시민의 약 70%가 목포시의회 활동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지난해 말 목포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별면접조사결과에서 ‘의정활동에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이 68.1%에 달했다.

또 ‘만족하고 있다’는 31.9%에 그쳐 시민들이 바라보는 목포시의회의 활동이 낙제점인 것으로 나타나 의회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목포시정 만족도는 49.4%로 나타나 2004년의 수치인 44.2%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포시 지방자치 연구소에 따르면 목포시 정책결정에 대한 시의회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38%만이 ‘영향력이 있다’고 답했으며 62%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역시 낙제점을 줬다.

또 이번 8대 목포시의회의 의정활동에 얼마나 기대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52.8%가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해 ‘기대한다(47.2%)’보다 높았다.

이처럼 시의회가 지역민들로부터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선 ‘의정활동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은 것은 지역민들의 의견수렴과 정책반영에의 활동이 소극적이라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즉 지역민들의 지역구별로 지역현안사항들을 해결하는 등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활동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때문이란 분석이다.
 
생산직에 근무하는 시민 김모씨는 “의원에 당선돼서 지역구의 시급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에 입안하는 활동이 미흡하다”며 “지역민들과 약속했던 바대로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시정결정에 영향력이 별로 없다는 결과는 시의원이 정당을 지니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임무에 다소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관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도가 도입될 당시부터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해온 부작용이였다.

또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이상이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해 지난해 출범한 목포시의회의 의정활동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목포시의회가 이권개입설 등 각종 악성소문에 휘둘리면서 시민들의 기대치를 삭감시킨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또 다른 시민 강모씨는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접한 시의원들의 모습은 ‘유급화에 따른 자질의 고급화’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았다”며 “2007년 정해년 새해에는 보다 새로운 각오로 지역민과 시민들을 위한 기초의원의 참모습을 기대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소의 조사결과를 무의미하게 바라보지 말고 시의원 모두가 자성하는 기회로 삼아 새해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시민을 위한 시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 이 기사는 호남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기사입력: 2007/01/06 [10:3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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