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도전경     © 강윤옥기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신안군 흑산면 홍도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보호하기 위해 폐기물 소각장 주변에 재활용 보관창고를 지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2년 2월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94-1번지에 대기오염방지 설비를 갖춘 폐기물 소각 시설을 설치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매립장이 없어 소각잔재 및 재활용품(고철, 병 등)을 소각장 주변에 적재 보관해 육지로 운송 처리함에 있어 정기적인 운반선이 없고 해상의 일기불순 등으로 육지로 운반하는 기간이 오래 소요되어 청정해역 관광지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이에 신안군 홍도관리사무소(소장 최승철)에서는 폐기물 소각장 주변에 군비 8천만원을 들여 소각잔재 및 재활용(고철, 빈병 등)을 보관할 수 있는 35평 규모의 창고를 오는 25일 착공한다.

이 창고가 완공되면 소각잔재 및 재활용품을 규격 적재해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으로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정해역과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국내 최고의 해상관광 명소인 홍도는 1965년 4월 7일 섬 전체가 문화재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으로 지정돼 천혜의 자연경관을 관람하기 위해 매년 1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 기사는 더타임즈(k-times.net)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