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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정책국장 인사 ‘시끌’
전남도교육청공무원노조, 흠결 가진 사람 임명 반발
이학수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무안=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지난 12일 발표된 전남도교육청 정책국장 인사에 대해 공무원 노조 측이 이를 문제삼고 나서는 등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현숙· 이하 노조)은 정책국장으로 발탁된 무안교육지원청 정재철 교육장 인사에 대해 흠결을 가진 사람을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22일 노조에 따르면 정 국장은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감사에서 기관주의 1건, 주의 33명, 회수 1천 864만여원 등 기관운영의 부실 최종 책임자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노조는 “지난 8월 초에 발표된 도교육청 자체 감사에서 무더기 지적을 받았고, 기관 사업 운영이 적절하지 못해 기관주의 조치까지 받은 최종관리자를 전남교육청 정책을 관장하는 최고 수장에 보직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 정책의 기획, 집행, 조정 등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3월 1일 조직개편에서 기존 정책기획관실의 조직 인원을 확대하여 정책국으로 격상한 바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보직인사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다시 짐을 꾸리는 인사 방식을 택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지난 3월 임용 된 이용덕 정책국장을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발령했다.

 

이에 노조는 “격상된 정책국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아직 자리도 잡히지 않은 조직의 수장이 6개월 만에 바뀌는 것도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롭게 발탁된 국장의 과거 기관 운영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는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에 따르면 “업무수행능력·업무상 비위 또는 직무태만 등의 기관운영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무보직 인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적시하며 “이 정도로 관리자의 기관 운영에 대한 책임성을 중요시 하고 있는데 이번 정책국장의 임명을 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두고 “정책국장은 구성원의 이해를 조정하고, 교육 현장을 비롯한 도민들의 제안을 정책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포용적이고 엄격한 자기규정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 발생 된 흠결을 어떤 능력과 지략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노조 관계자는 “도교육청을 비롯한 주요기관에 복수 직렬로 지정된 보직에 대해 일반직이 계속 배제되고 있어 조직구성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후 인사에서 직종간 순환보직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정책국장에 정재철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국장에 위경종 중등교육과장,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용덕 정책국장,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갑수 목포고 교장을 각각 임용하는 등 주요보직 15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9월 1일자로 단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요보직 임용은 장석웅 교육감의 임기 중반을 맞아 혁신교육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하기 위해 혁신적인 마인드를 갖춘 역량있는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2020/08/22 [14:0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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