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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내막
마라톤에 얽힌 비사들
한국인 초유 풀코스 100회 도전…이란은 마라톤 금지 국가
소정현기자
"단순한 메달 수여자로만 올림픽 역사에 남을 수 있었지만 신은 나를 시험하기 위해 이런 일을 발생시켰다."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 경기 도중 벌어진 초유의 관중 난입 사태로 동메달에 그친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리마!

▲옛페르시아 제국인 이란은 마라톤을 허용치 않는다. 그이유는.     © 브레이크뉴스
그는 지난 30일(한국 시각) 마라톤 경주에서 막판까지 1위로 달리다 아랜드 출신의 종말론자 코르넬리우스의 손에 이끌려 관중 속으로 곤두박질한 수모를 당하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사력을 다해 완주하자 관중들의 박수 갈채가 멈추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대한한국의 간판 스타 이봉주 선수는 14위(2시간15분33초)에 그쳐 아쉬움을 잔뜩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선수도 아닌 중년의 마라톤 애호가가 풀코스 100회 완주 대위업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여서 마라토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디데이는 5일 열리는 제4회 국제관광서울마라톤대회로 선수나 동호인 할 것 없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하는 사람은 박용각(49)씨 단 한 명이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제3회 대회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는 포복 절도할 부정 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미국의 로츠선수는 결승 스타디움에 제일 먼저 유유자적 도착하여 환호성 속에 골인하였다.

대통령 딸과 기념촬영까지 했지만 곧 들통이 나게 되었는바, 실은 로츠가 5㎞ 지점에서 무더위로 낙오하여 주변에서 달리던 자동차에 태워져 기력을 회복한 후 일순간 고장으로 자동차가 멈춰있는 사이 다시 달려 우승했다는 것이 이내 드러나게 된 것이다.

하프마라톤(Half-marathon)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하프마라톤은 풀코스 마라톤(42.195㎞)의 1/2거리인 21.0975㎞를 달리는 '절반의 마라톤'이다.
 
기온이 떨어져 땅이 얼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 때문에 풀코스를 달리기 어려운 겨울철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풀코스 마라톤이 '지구력'의 마라톤(거북이)이라면 하프 마라톤은 '스피드의 마라톤'(토끼)이라 할 수 있겠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라톤을 금하고 있는 국가는 과연 어떤 나라일까. 정답은 '이란'이다. 이란 지역의 옛 지명은 페르시아이다. 기원전 490년 마라톤 평원에서 벌어진 페르시아의 전투에서 승리한 아테네의 한 병사가 죽자살자 42.195㎞를 질주하여 그 승전보를 왕에게 알리자마자 숨이 멎었다. 
 
이 치욕의 역사의 산물인 마라톤을 이란의 위정자들이 순순히 허용하는 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었다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04/09/02 [17:4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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