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대 최광식 전남경찰청장(55)은 '규제와 단속 보다는 보호.지도를 우선하는 경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26개 일선 경찰서장과 지방청 직원등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최 청장은 "경찰은 정부의 창 이기 때문에 경찰이 제 역할을 해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이는 곧 정부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규제단속 보다는 보호와 지도가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 가치를 실현하려면 유능하고 일 잘하는 경찰, 국민에 겸손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해결할 수 있는 뛰어난 위기 대처능력을 갖추도록 전남 경찰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최 청장은 "직원간에는 의리와 우정이 강물처럼 흐르고 상.하간에는 신뢰가 산처럼 쌓이는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